내신 1.0등급, 6개 대학 의약학 계열 진학…총 79명
“2026학년 정원 축소돼도 1.5등급 이상 의약학 선호”

2025학년도 수시 학교내신 합격선 분석 <종로학원 제공>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내신 1등급 학생은 대부분 의약학 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로학원은 '최근 2년(2024·2025학년도)간 대입 수시 내신 합격선 분석' 결과를 내놨다. 수시 합격선을 공개한 176개 4년제 대학, 자연계 6천703개 학과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수시 자연계에서 내신 1.0등급을 합격선(70% 컷)으로 공개한 학과는 △가톨릭대 의예과 △경희대 의예과 △건양대 의학과 △순천향대 의예과 △대전대 한의예과 △덕성여대 약학과 등 6곳으로 모두 의약학 계열이다. 이 중 수시 선발인원은 총 79명으로, 의대를 등록한 학생은 49명(62.0%)이었다. 약대는 25명(31.6%), 한의예는 5명(6.3%)으로 확인됐다.
내신 합격선이 1.0~1.1등급에 위치하는 학과는 22곳이었다. 이 중 의약학계열 비율은 95.2%였다. 대학별로는 의대 85.6%, 약대 7.4%, 치대 2.2% 등이었다. 자연계 일반학과는 4.8% 수준이었다.
합격선이 1.0~1.2등급인 경우에는 의약학계열 비율이 87.0%였다. 세부적으로 △의대 67.2% △약대 7.7% △한의대 5.6% △치대 3.7% △수의대 2.9% 순이었다. 일반 자연계 학과는 13.0%였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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