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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입수시특집]수능 모집인원 34만8천976명…대구경북 수시 규모 소폭 감소

2025-08-27 14:15
2026학년도 대구경북 수시모집 유형별 인원 및 비율 <송원학원 제공>

2026학년도 대구경북 수시모집 유형별 인원 및 비율 <송원학원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최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입 시즌이 다가왔다. 대입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체 수시모집 비중은 80.2%로, 최근 5년간 선발 비율 중 가장 높다. 이번 대입에선 학생부위주전형 중심의 선발 기조 유지, 무전공·첨단분야 중심 학과 신설 증가, 의과대학 정원 복귀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과 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수도권 '학생부종합전형'-비수도권 '학생부교과전형'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 따른 전국 195개 대학 모집인원은 34만8천976명으로, 2025학년도에 비해 2천392명이 늘었다. 수시모집 인원은 27만9천909명(80.2%)으로, 지난해 27만5천837명보다 4천72명이 소폭 증가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전형 중심의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모두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가장 규모가 큰 전형유형은 학생부교과전형다. 전체 수시모집의 56.5%에 해당하는 15만8천255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1천492명이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천331명 증가한 8만1천673명(29.2%), 논술은 633명 증가한 1만2천843명(4.4%)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권역에 따른 전형유형별 모집 규모 차이가 큰 편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42.9%)>학생부교과전형(31.9%)>논술(12.5%)>실기·실적(9.0%) 순이다. 학생부종합전형 규모가 가장 크고,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은 비교적 고르게 선발한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67.7%)>학생부종합전형(22.1%)>실기/실적(7.4%)>논술(0.9%) 순으로, 올해도 학생부교과전형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다.


2026학년도 대구경북권 22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총 3만1천37명으로 전체 대학 모집인원(3만4천638명)의 89.6%다. 이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인원(3만3천732명)에 비해 0.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2008학년도 수시모집 이후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시에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이 1만9천680명(63.4%)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7천685명(24.8%), 실기위주전형 2천859명(9.2%), 논술위주전형 523명(1.7%)으로 나뉜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을 합치면 2만7천365명(88.2%)이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당락의 최대 변수는 결국 학생부인 셈이다.


◆무전공·첨단분야 중심 학과 신설 증가


2026학년도에도 많은 대학이 모집단위를 신설했다. 신설 학과대부분은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와 관련있다. 주요 대학 중에선 연세대(진리자유학부, 모빌리티시스템전공), 서강대(반도체공학과), 성균관대(배터리학과,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중앙대(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대표적이다. 이 중 연세대는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유형1'에 해당하는 무전공학부가 없었다. 올해는 진리자유학부를 신설, 총 264명(수시 115명·정시 149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올해 삼성SDI 협약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를 신설, 30명을 선발(수시 18명·정시 12명)한다. 성균관대는 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로 3개 채용연계형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이 됐다. 올해는 학과 신설 외에도 모집단위 개편·통합, 모집단위명 변경 등이 적잖다.모집 요강 확인 시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의 '무전공(전공자율선택) 확대' 방침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많은 대학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거나 계열·단과대 중심의 광역모집을 하고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무전공선발 형태는 크게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재학 중 대학 내 모든 전공(보건의료·사범대학 등 제외)을 자유롭게 선택한다. 통상 자유전공학부가 이에 해당한다. '유형2'는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로 입학한 뒤 추후 해당 계열·단과대 안에서 전공을 선택한다.


2026학년도에도 무전공선발 흐름은 계속 이어진다. 대부분 대학이 전년도와 같거나 많은 수준으로 모집한다. 상위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5개 대학의 2026학년도 무전공선발은 전년 대비 547명 증가한 7천108명이다.


◆수능 최저 신설 대학 증가


올해는 전년에 이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신설이 증가해 수시에서 수능 영향력이 더 강화됐다. 수도권 주요 대학 중에선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이화여대(고교 추천), 한양대(논술)가 대표적이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기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었으나, 올해부터 의예·치의예·한의예(인문 및 자연)·약학 등 의약학 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3개 합 4, 한국사 5'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화여대는 전년도까지 고교추천전형 선발 시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했지만, 올해부터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신 '2개 합 5'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해 변별력을 갖췄다. 한양대 논술전형은 전년도에 한양인터칼리지학부에만 최저가 있었으나, 올해부턴 전 모집단위로 확대 적용한다.


또 다른 요소는 자연계열의 수능 수학·탐구 과목 지정 여부다. 2025학년도를 기점으로 대부분 대학이 수학·탐구 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올해는 고려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이 합류한다. 다만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일반대학 및 의약학 계열 모집단위는 여전히 자연 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수학·탐구를 활용할 경우 미적분·기하 또는 과탐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다.


◆의대 정원 원복


2026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증원 전인 2024학년도 기준으로 돌아간다. 2025학년도 4천485명→3천16명으로 축소된다. 이중 수시모집은 2천25명(67.1%), 정시모집은 991명(32.9%)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12개 의대에서 995명(수시 585명·정시 410명), 비수도권 27개 의대에서 2천21명(수시 1천440명·정시 581명)을 각각 선발한다.


2025학년도에는 의대 증원으로 인해 지역인재전형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2026학년도의 경우 의대 규모 자체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많은 지방 소재 의대가 지역인재 60% 이상 선발을 유지함에 따라 오히려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증원 전인 2024학년도 대비 증가했다. 의대 수시모집만 하더라도 전체 수시모집 2천25명 중 지역인재전형은 988명으로, 2025학년도 지역인재 1천549명보다는 561명 적고, 2024학년도 800명보다는 188명 증가했다. 의대 지역인재는 대부분 인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지역인재라 하더라도 일반 못지않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경쟁력을 갖춘 지역 소재 고교 졸업자에겐 올해도 수시 지역인재전형을 적극 활용해 볼만하다. 의대뿐 아니라 치의예·한의예·수의예·약학 등 다른 의약학 계열 역시 전년 대비 지역인재 규모가 증가했다는 점도 지역 소재 상위권 수험생이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최근 대학입시 흐름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시 인원 대부분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기에 교과전형, 종합전형이든 학생부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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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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