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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비수도권 첫 ‘스마트 병원’ 국제 인증 획득

2025-08-30 13:39

환자 안전·진료 연속성 세계 기준 충족…지역 의료 혁신 상징
수도권 편중 깨고 비수도권도 국제적 수준의 의료 역량 입증
AI·로봇·웨어러블까지…스마트 의료 체계 일상화

계명대 동산의료원 HIMSS EMRAM Stage 6 인증서 전달 기념식에서 김지혜 HIMSS 한국 지사장과 조치흠(오른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 HIMSS EMRAM Stage 6 인증서 전달 기념식에서 김지혜 HIMSS 한국 지사장과 조치흠(오른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교직원들이 HIMSS EMRAM Stage 6 인증 획득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교직원들이 HIMSS EMRAM Stage 6 인증 획득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은 지난 28일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HIMSS(미국의료정보관리협회)로부터 전자의무기록 성숙도 평가 'EMRAM Stage 6' 인증을 획득했다.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 병원으로는 첫 사례다.


이번 인증은 단순히 병원 시스템을 디지털화했다는 차원을 넘어, 동산의료원의 진료 수준이 세계적 기준과 맞닿아 있음을 공인한 성과다. 환자 안전, 진료 연속성, 정보 보안, 빅데이터 분석 등 의료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평가에서 국제 인증을 받은 것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상징성이 크다. 수도권 대형 병원 중심으로 평가받아온 국내 디지털 의료 역량이 이제 비수도권에서도 국제적 기준에 오를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동산의료원은 인증 과정에서 환자투약 안전관리(CLMA), 비상대비 병원정보시스템(Contingency HIS), 약제센터 폐쇄 루프 관리 등 구체적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약품 조제와 투약 과정을 전면 디지털화해 오류를 실시간 차단하는 체계를 갖췄고, 전산망 마비 상황에서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했다. 환자 한 명 한 명의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장치들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지 한 병원의 인증을 넘어, 지역 의료의 균형 발전과 직결된다.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에서 비수도권 거점 병원이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 병원'으로 인정받은 것은 지방 환자들이 더 이상 '의료 격차'로 불안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로 읽힌다. 향후 동산의료원이 추진하는 HIMSS 최고 단계(7단계) 인증과 디지털 건강 지표(DHI) 평가 도전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산의료원은 이미 AI 기반 챗봇, 로봇 물류이송, 웨어러블 환자 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일상 진료에 적용해왔다. 나아가 2029년에는 국내 최초로 '싱크로트론' 방식의 양성자 치료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환자 안전에서 치료 고도화, 첨단 암 치료까지 이어지는 의료 혁신의 흐름 속에 동산의료원이 비수도권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비수도권 최초 HIMSS 6단계 인증은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지역 환자들에게도 수도권 못지않은 최첨단 안전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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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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