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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치유와 힐링’ 한방촌서 웰니스 체험

2025-09-05 17:31
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경산동의한방촌<경산시 제공>

경산동의한방촌<경산시 제공>

임당유적전시관<경산시 제공>

임당유적전시관<경산시 제공>

"경산동의한방촌과 임당유적전시관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면서도 경산의 정체성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관광 자산입니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경산의 관광을 역사와 치유라는 두 키워드로 요약"하면서 "경산을 역사와 치유가 공존하는 복합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문을 연 경산동의한방촌은 한방과 치유를 테마로 한 복합 관광지다. 연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곳에서는 한의원 진료를 비롯해 한방 족욕, 향주머니 만들기, 천연 화장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조 시장은 "한방촌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외국어 안내 서비스, 명상 체험 프로그램, 아로마 디톡스 테라피 등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글로벌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개관한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2007), 삼성현역사문화관(2015)에 이어 세 번째 공립박물관으로, 고대인의 삶과 죽음을 함께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1천700여 기의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토기 등 2만8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특히 259구의 인골은 국내 단일 유적 기준 최대 규모로, DNA 분석을 통해 성별·연령·질환을 규명하고 고대 압독국인의 생활상을 과학적으로 재현했다.


조 시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의 2천년 역사를 복원하는 학술적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 관광 자원으로서도 큰 가치를 지닌다"며 "방문객들이 압독국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역사적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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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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