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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칼테라·공룡발자국 찾아 지오트레킹

2025-09-05 17:31
의성 빙계계곡. <의성군 제공>

의성 빙계계곡. <의성군 제공>

의성 산운마을. <의성군 제공>

의성 산운마을. <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제공>

"올가을 단풍과 함께 7천만년 전 격변의 역사가 깃든 칼데라 능선을 걸으며 대자연의 시간을 느껴보세요. 공룡의 발자국이 남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 하반기에 의성국가지질공원·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문경국가지질공원 후보지 등 세 곳을 아우르는 경북 내륙권 '지질대장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북 내륙권을 대표하는 지질명소를 탐방하면서 지질·생태·역사·문화·환경·농업유산 등을 함께 체험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김 군수는 지질대장정에 대해 "단순 답사를 넘어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동시추구하는 '경북형 지질관광 모델'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2025 지질대장정'의 주제는 '공룡과 석회암과 물의 하모니-카르스트, 꿀맛 사과가 공존하는 곳'으로 정했다. 답사 대상지를 살펴보면 의성군은 빙계계곡 풍혈과 빙혈, 조문국 박물관, 송내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사촌마을과 만취당이다.


지질대장정에 함께 할 탐방객은 지질공원 전문가와 지질해설사가 들려주는 지질명소 해설과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의성의 독특한 관개수로 등 농업시스템과 연계한 지질과 생활문화 등이 어우러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 군수는 이 행사를 통해 의성의 독보적 지질자원인 공룡발자국 화석, 칼데라, 빙혈 등의 학술적 가치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탐방객 유치를 통해 지역 숙박·음식·체험 등의 업소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의성·청송·문경이 공동 추진하는 만큼 내륙권 지질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지질대장정은 단순한 탐방을 넘어 지질·생태·농업·문화가 융합된 내륙권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2027년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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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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