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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1위 등극 ‘타스만’ 흥행 대박…대구경북 비중 10%

2025-09-18 16:45

3월 출시후 6천600여대 판매…경북 370대·대구 288대
차량 특성상 농촌·산악지역 수요 많아

기아 타스만. <기아 제공>

기아 타스만. <기아 제공>

경북 의성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김모(53)씨는 최근 7년 넘게 타던 SUV를 처분하고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을 계약했다. "농장 길이 험해 사륜구동이 꼭 필요했고, 짐칸이 넓은 차를 찾다 보니 결국 타스만으로 왔다"고 했다. 출고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들었지만 "요즘 농가 모임에서도 타스만 얘기가 제법 많이 나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아가 출시한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픽업 시장 구도를 흔들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판매 비중이 전체의 10%에 육박하며 초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1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3월 말부터 본격 출고된 타스만은 현재까지 6천600여대가 팔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월까지 6개월간 전국 신규 등록 대수는 5천937대다. 월평균 1천대에 가까운 수치로, 출시 직후 픽업트럭 시장 1위에 올랐다.


장기간 시장을 지켜온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은 3월 '무쏘 스포츠 칸'으로 차명을 바꾸며 대응했지만 판세는 바뀌었다. 타스만 등장 이후 기존 렉스턴 스포츠 대비 신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줄었다.


대구·경북 판매는 특히 눈에 띈다. 대구 288대, 경북 370대로 총 658대가 등록됐다. 부산(260대)을 크게 웃돌고 강원(366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심보다 농촌·산간 지역 수요가 높은 픽업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구매자 성향도 뚜렷하다. 용도는 자가용이 9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는 50대 비중이 37.4%로 가장 높았다. 사륜구동(4WD) 모델이 93.4%(5천547대)로 압도적이다. 실사용 목적이 분명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부품 수급과 옵션 조합에 따른 출고 지연을 약점으로 지적한다. 그럼에도 전기 픽업 '무쏘EV'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 초기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자영업자와 농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 특성이 반영됐다"며 "경북 지역 농업·임업 종사자와 아웃도어 수요층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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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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