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원 LG 세이커스전 68:76 패
3쿼터 역전 허용하며 추격에 실패

20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김국찬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7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0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8-76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로 샘조세프 벨란겔·신승민·최진수·라건아·김국찬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잘하다가도 리바운드 허용과 실책, 자유투 실패 등 고비가 나왔다"면서 "집중하고 들어가도 고비를 넘지 못한다. 고비를 넘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선수들에게 더 집중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1쿼터 가스공사는 최진수와 김국찬이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했다. 여기에 신승민의 3점슛까지 나오며 23-16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가스공사는 김국찬의 외곽포와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맞서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전반은 38-36으로 끝났다.
3쿼터 양 팀의 접전이 이어졌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그러나 쿼터 막판 LG에 득점을 뺏기며 52-59로 마무리했다.
4쿼터 가스공사는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신승민과 정성우의 3점슛으로 반격했으나 LG의 마지막 집중력에 밀리며 패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와의 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