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역 작곡가 권은실 ‘바람의 길’ 세계 초연 ‘눈길’
모차르트·차이콥스키 명곡으로 고전 정수도 선사
                    
                     
     국내 대표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지역 작곡가 권은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 초연 창작곡의 '신선함'과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의 '품격'이 어우러지며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무대가 펼쳐진다. 스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대표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챔버 오케스트라 'DCH 비르투오소 챔버'가 11월1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오른다.
 
     DCH 비르투오소 챔버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특히 이번 '김정원&DCH 비르투오소 챔버' 무대는 지역 작곡가 권은실의 신작 '바람의 길'을 세계 초연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공연의 문을 여는 곡도 '바람의 길'이다.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주제인 '다양성'에 맞춰 새롭게 창작한 곡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숨결을 현대적 음악 언어로 풀어내며 문화 간 경계를 넘는 여정을 표현했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자로 참여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정원&DCH 비르투오소 챔버' 공연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휴식 후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연주된다. 차이콥스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서유럽적인 세련미를 보여주는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김남훈을 필두로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DCH 비르투오소 챔버' 특유의 밀도 높은 사운드와 낭만적인 해석을 만끽할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430-7700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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