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1101028515523

영남일보TV

  • [영상] 월정교 위 수놓은 한복의 향연··· 신라 왕복부터 AI 한복까지
  • [영상]경주를 물든인 K컬처 특별전… 신라의 향기, 현대 예술로 피어나다

대구 달성군, 도시공원 5곳 ‘아동보호구역’ 지정…밤에도 아이 안전 지킨다

2025-11-01 11:09

도시공원 5곳 아동보호구역 지정
LED 조명·순찰 강화로 범죄 사전 차단

모암어린이공원(다사읍 죽곡리). 달성군은 이 공원을 포함한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달성군 제공>

모암어린이공원(다사읍 죽곡리). 달성군은 이 공원을 포함한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도시공원을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안전 놀이터'로 재정의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주요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범죄 예방과 아동 안전을 위한 시설과 제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의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사전 예방형 안전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지키는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테크노폴리스중앙공원(유가읍 봉리 624) △미리내어린이공원(화원읍 본리리 113-3) △북리어린이공원(논공읍 북리 803-79) △모암어린이공원(다사읍 죽곡리 824-7) △주거단지 제3호 어린이공원(구지면 응암리 1198-4) 등 5곳이다.


공원 내에는 기존 CCTV 외에도 LED 발광 표지판이 새로 설치됐다. 눈에 띄는 조명으로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공원이 어둡다"는 민원은 줄고, "아이들이 밤에도 안전하다"는 신뢰가 쌓이는 변화가 기대된다.


군은 달성경찰서와 협력해 이들 공원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역 경찰의 상시 순찰과 지도 활동이 병행되면, 공원이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지속적인 보호 시스템이 작동하는 안전지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동보호구역 지정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안전한 공원=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지역 가치 선언"이라며 "아이들이 위협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도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