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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사이 6% 뚝...주요 코인도 급락

2025-12-02 09:29
연합뉴스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8만5천달러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가상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1일(현지시간) 급격히 얼어붙었다.


지난달 21일 초반 8만달러대를 기록한 이후 열흘 만에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 코인베이스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보다 5.84% 떨어진 8만5천843달러에 거래됐다. 오전 10시45분께 8만3천807달러까지 내려앉으며 불안감을 키웠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7% 넘게 떨어져 2천700달러선에 머물렀다. 주요 코인 대부분이 동반 약세를 보인 상황이다.


뉴욕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4.76% 떨어졌고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 마케츠도 4.09% 내렸다.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기준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6천210.50달러)와 비교하면 현재까지 30% 이상 빠진 상태다.


CNBC 등 미 현지 언론들은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불법 거래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 이날 시장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투자자들 사이에 퍼진 '리스크 회피' 심리도 여전히 시장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벤 에몬스 페드워치 어드바이저스 CIO는 최근 이어진 대규모 매도 이후 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낙폭은 약 4억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일부 거래소에는 최대 200배까지 가능한 고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히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수준에서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면 추가 청산이 일어날 위험이 높다"고 전망했다.


CNBC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확실한 데다가 전반적인 거시경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자크 팬들 그레이스케일 연구 책임자는 최근 거래량 감소를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크게 위축된 상태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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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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