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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전국 지역거점 평가 A등급…필수의료 성과 두드러졌다”

2025-12-09 13:34

응급의료·폐렴 치료 등 필수영역 대폭 개선…의료 질 평가에서 두각
병상이용률·의료수지 비율 상승…‘합리적 운영’ 점수 전년 대비 50%↑
중장기 발전계획 평가도 A등급…국비 28.5억 확보하며 필수의료 기반 강화

김시오 대구의료원장

김시오 대구의료원장

대구의료원 전경

대구의료원 전경

대구 공공의료기관의 경쟁력이 또한번 입증됐다.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25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최근 10년 새 전국단위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대구의료원이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대구의료원이 그간 지방의료원 설립 목적에 맞는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필수의료 강화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날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운영 수준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1개 기관(지방의료원 35곳, 적십자병원 6곳)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영역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공공병원 전체 평균 점수는 77.9점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A등급(80점 이상) 15개소, B등급(70~80점) 22개소, C등급(60~70점) 4개소가 분포했다. 최하위인 D등급(60점 미만)에 해당한 기관은 없었다. 이 가운데 대구의료원은 의료 질과 운영 효율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상위권 자리를 확실하게 꿰찼다.


특히 응급의료서비스 적절성, 폐렴 치료 등 필수의료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병상 이용률과 의료수지 비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합리적 운영' 분야 점수가 전년보다 50% 이상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병원 핵심 기능인 응급·중증 대응능력이 강화되며 지역민 체감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의료원은 지난 10월 실시된 보건복지부 '지역거점 공공병원 필수의료 강화지원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국비 총 28억5천만원(기본보조금 18억원·인센티브 10억5천만원)를 확보한 바 있다. 지역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재정 기반이 더 단단해졌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책임 있는 운영으로 필수의료의 기본 기능을 확실히 수행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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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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