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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막는 마약 중독”…대구, ‘마중약국 시민포럼’ 연다

2025-12-11 16:56

약물 오·남용 징후 조기 발견…지역 약국 중심의 예방·개입 모델 논의
고위험군 발굴부터 전문기관 연계까지…생활밀착형 중독 대응체계 모색
특강·사례 발표·종합토론 통해 2025년 마중약국 운영 방향 구체화

류민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

류민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와 대구시약사회가 오는 13일 '2025년 마중약국(마약류중독예방상담약국) 활성화를 위한 시민포럼'을 연다. 약물 오·남용 신호를 일상 공간에서 포착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조기개입 체계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최근 마약류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중독 위험이 일상 생활권으로 깊숙히 파고들자, 약국을 예방의 최전선으로 내세워보자는 시도다.


1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포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역 약국과 함께 추진하려는 사업이다. 마중약국은 시민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위험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이다.


조기 발굴된 고위험군은 대구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돼 전화·문자 교환 등을 포함한 맞춤형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약국과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구조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중독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포럼은 대구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조은희 변호사가 행사를 진행하고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이 축사를 맡는다. 류민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이 포럼 개최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날 이경희 전 이사장이 '마중약국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약국이 지역사회 중독 예방망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는 근거와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문주 대구부지부장이 약국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역할을 설명하고, 이정훈 대구함께한걸음센터 센터장이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향이 전 대구지부장은 마중약국의 발전방안을 제안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짚는다. 종합토론은 이인향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실적 지원책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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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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