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부터 이웃돕기까지, 의료 나눔 실천
‘희망의 징검다리’ 10년…무료 진료 1천365명, 누적 혜택 57억 원
의료 전문성으로 지역과 동행하는 치과의사들의 사회적 책임
대구시치과의사회가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치과의사들의 꾸준한 나눔이 다시 한 번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대구시치과의사회는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치과의사회는 단발성 기부를 넘어,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과 진료 지원과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5년부터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지역 의료계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 1천365명이 총 9천461건의 무료 치과 진료를 받았고, 누적 진료비 환산 금액은 약 57억 원에 달한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치아 건강을 매개로 한 삶의 질 회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의료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의료 현장에서의 헌신에 더해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 주시는 치과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