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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시의원, 음식관광 본격화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2026-02-15 14:04

하 의원 발의, 음식관광 활성화 조례안 심사 통과
대구의 10미, 서문야시장 등의 명성을 관광으로 연결 시도
음식은 지역 정체성, 중요 관광자산으로 평가

하중환 대구시의원

하중환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가 음식관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조례 제정 절차에 들어갔다.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음식관광 활성화 조례안'이 20일 제320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막창·찜갈비·납작만두·따로국밥·무침회 등 이른바 '10미(味)'로 불리는 향토 음식과 서문야시장, 치맥페스티벌 같은 전국 단위 먹거리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대구관광 데이터랩 공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대구를 찾은 관광객은 연간 수천만 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서문시장 일대는 대구 내 주요 방문지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하고 있다. 치맥페스티벌 역시 해마다 100만 명 안팎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먹거리 자체의 인지도와 집객력은 이미 확보돼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 자산을 관광 산업 전반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축제 단위나 개별 상권 중심의 지원이 이뤄졌다면 조례안은 지역 음식문화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는 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식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하며 관련 산업과 연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하 의원은 음식이 소비재이기도 하지만 지역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는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 음식문화를 전략적으로 관광 정책에 접목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키워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시는 음식관광 관련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근거를 갖추게 된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10미와 서문야시장, 치맥페스티벌 같은 기존 콘텐츠가 개별 행사에 머무를지, 도시 브랜드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확장될지는 향후 집행 계획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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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정치 담당 에디터(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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