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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힘의 공천 방침, TK에서는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

2026-02-19 06:00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설 명절 연휴 때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선거 공천 방침과 관련, "미래형 지역 리더를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미래산업을 이해하고 지역의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정치인이지만 지역의 수십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경영자이자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여야 한다. 그래서 공천 때 후보자의 미래 비전, 행정 실행력 등에 대한 심층 평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대구·경북처럼 국민의힘 공천이 사실상 당선인 지역에서는 더욱 엄중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지금 대구·경북은 산업 기반 약화, 청년 인구 유출, 인구 감소 등으로 빚어진 복합적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위원장이 말하는 미래형 지역 리더를 발굴하는 것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탈출하는 시작점이 된다.


현직 단체장은 더욱 엄격하게 봐야 한다. 현직은 그동안의 성과뿐 아니라 도덕성까지 평가받는 자리다. 누가 봐도 명백한 개인 비리나 심각한 도덕적 비판에 휩싸인 단체장을 여론조사가 잘 나왔다는 이유로, 정치공세라는 그들의 해명을 이유로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은 미래형 지역 리더를 발굴하겠다는 방침과 맞지 않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친소관계가 기초단체장의 공천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지역에서 국회의원의 의중에 따라 기초단체장 공천이 결정됐다.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 보다 촘촘한 공천 경쟁의 룰을 만들어, 도덕적·법률적 논란이 없으면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가 공천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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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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