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市 외곽에 새 복수 전철노선 건설
신라 왕경인 경주 도심을 통과하는 동해남부선이 2012년까지 모두 이설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2012년까지 모두 2조500여억원을 들여 동해남부선 울산∼포항간 단선이던 73.2㎞를 복선(75.7㎞)으로 전철화하겠다"며 "경주역사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동해남부선이 문화재 및 민족정기를 끊고 있다는 여론과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모두 시외곽으로 옮기는 새로운 노선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이 계획한 복선 전철 노선은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사 지구로 예정된 건천읍 화천리 중심부를 터널로 통과하고, 또 인근 지역인 모량리와 고란들 구간은 교량으로, 광명동 구간은 터널을 뚫어 지나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사용돼 온 외동읍 모화리와 죽동리, 불국사와 동방, 경주, 청령, 사방, 양동구간 철로는 폐지되는 대신 입실과 부조, 나원, 안강 구간으로 철로가 이설된다. 또 중앙선인 모량과 율동 및 금장역은 완전히 폐지된다.
공단측은 2007년까지 철로이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끝내고, 2008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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