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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역사인식’ 관련 주요 발언

2012-09-25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4일 5·16과 유신,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다음은 박 후보가 2004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최근까지 내놓은 역사인식과 관련한 주요 발언이다.

▲2004년 7월25일 한나라당 대표 당선 직후= “과거에 부정적인 면이 있었고 잘못됐으며 당시 피해 당한 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이미 사과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지 25주년이 되는데 20년 이상 사과했다.”

▲2007년 6월11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아버지 시대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으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2007년 7월11일 장준하 선생 유족 방문= “아픈 역사가 되풀이돼 다시는 우는 사람이 없게끔 해주십시오. 장준하 선생이 바란 것은 자유민주주의 확립인 만큼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7년 7월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청문회= “역사에 판단을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신시대에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희생하셨던 분들과 고통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생각을 갖고 있다.”

▲2012년 7월16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 “그 당시에 안보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위기 상황에서 돌아가신 어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게 아닌가 한다. 그 후 나라 발전이라든가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돌아봤을 때 5·16이 그 어떤 초석을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하지만, 다른 생각과 반대 의견을 가진 분도 있기에 이 문제를 갖고 이게 옳으니 저게 옳으니 하는 것보다 역시 이것도 국민의 판단,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

▲2012년 8월7일 새누리당 대선경선주자 뉴미디어 토론회= “그것(5·16)이 어떤 정상적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서 아버지 스스로도 ‘불행한 군인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2012년 9월10일 MBC라디오 인터뷰= “유신에 대해서도 많은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아버지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이렇게까지 하면서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했다. 그 말 속에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다.” “(인혁당 사건과 관련)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답을 제가 한 적이 있다.”

▲2012년 9월12일 서면브리핑= “2007년 (인혁당) 재심 판결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존중한다. 과거 수사기관 등 국가 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사례가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 ”

▲2012년 9월24일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 “5·16과 유신, 인혁당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저에게 진정 원하시는 게 딸인 제가 아버지 무덤에 침을 뱉는 것을 원하시는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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