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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박근혜 한달새 安·文에 역전 당했다

2012-09-28

영남일보-7개 언론사 대선 빅3 양자대결 여론조사
朴 - 安 42.6% vs 49.5%…朴 - 文 44.7% vs 47.3%

박근혜 한달새 安·文에 역전 당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가 49.5%의 지지율로 박 후보(42.6%)를 6.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4.7%로 문 후보(47.3%)에게 뒤졌다.


영남일보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5일 각 시·도를 대표하는 7개 언론사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대 안 후보는 48.4% 대 44.0%, 박 후보 대 문 후보는 52.4% 대 38.4%로 나타났다. 한달 새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크게 추락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연령층에서는 40대에서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한달 전 조사에서 박 후보는 안 후보와의 대결시 서울에서는 47.8% 대 44.7%로 이기고, 경기·인천에서는 44.9% 대 48.3%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박근혜-안철수 대결시 서울에서는 41.5%대 51.8%로, 경기·인천에서는 38.0%대 55.6%로 크게 뒤졌다.

박 후보와 안 후보, 문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상황을 가정한 3자대결 조사에서는 박 후보 40.5%, 안 후보 32.3%, 문 후보 20.6% 등의 순이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6.6%였다.

무소속 안 후보와 민주당 문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이룬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44.2%로 문 후보(31.8%)를 12.4%포인트 차로 앞섰다. 무응답층이 24%에 달했다.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서는 46.6%가 ‘받아들인다’고 응답했고, 39.4%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61.5%, 강원도 58.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전남·전북·광주에서는 65.3%가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집전화(80%)뿐 아니라 휴대전화 20%도 포함시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한편, 영남일보는 추석 민심의 변화 추이를 가늠하기 위해 추석 연휴 직후에도 7개 언론사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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