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팔공산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영남일보 팔공산 달빛 걷기대회에 출전한 대구교육청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
행사가 시작된 오후 6시, 대구시교육청 부스에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전문직, 행정직 직원 115명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달빛걷기대회에 동참한 것.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연주 대구교육청 사무관은 “지난해 참가했던 직원이 가족, 동료와 함께 걸으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달빛걷기대회를 무척 기다려왔다”며 “특히 자녀와 함께 대화하며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됐다는 반응에 참가자들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날 10㎞를 완주한 이지원씨는 “처음엔 조금 후텁지근하게 느껴졌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곧 괜찮아졌다. 동료와 함께 그동안 못했던 얘기를 나누며 몸도 마음도 힐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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