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61104.010050724220001

영남일보TV

“최순실, 일요일 저녁마다 靑 대통령 관저 드나들어”

2016-11-04

현 정부 ‘비선 실세’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가 일요일 저녁마다 청와대 관저를 드나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신문은 3일 “청와대 및 경찰, 여권, 최씨 측근들 말을 종합해 보면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 초기부터 청와대 대통령 관저를 드나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정권 출범 당시에는 서울시내 S호텔에 자신의 차를 주차시켜 놓고 청와대에서 보낸 차로 갈아타고 청와대로 들어갔다. 최씨를 마중나간 것은 주로 이영선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담당했다.

서울신문은 “1년쯤 지나고부터는 최씨가 자신의 차를 탄 채로 청와대 경내로 진입했다”며 “출입구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정문(11문)이 아닌 영빈관쪽 시화문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출입은 고정적으로 일요일 오후 5~6시에 식사를 거른 채 들어와 식사를 하고, 오후 8~9시쯤 나가는 식으로 진행됐다. 최씨의 출입이 예정된 일요일 저녁에는 비서관 3인방도 관저에 모였으며, 최씨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최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박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식사는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최씨는 단 한 차례도 청와대에서 잠은 자고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서울신문은 최씨가 평일에도 해외 순방을 앞둔 상황에선 의상 등의 문제로 몇몇 사람들을 대동한 채 청와대를 출입했다고 보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