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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27명이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국회 주도의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사상초유의 국정농단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대통령 지지율은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국민의 70%가 박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이상의 박근혜정권 연장은 국정 혼란을 더욱 가속시킬 것이며, 피폐된 민심을 수습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에게 조속히 퇴진할 것과 국회가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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