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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적십자 봉사회 소속 이계란씨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 수상

2018-12-11 00:00
대구 달서적십자 봉사회 소속 이계란씨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 수상
대구에서 30년 넘게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이계란씨가 2018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 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달서적십자 봉사회 소속 이계란 봉사원(68)이 지난 7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계란씨는 지난 31년간 적십자 봉사회 소속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왔다. 이 기간 각종 봉사활동 참여에 무려 2만1천720시간을 보냈다. 이씨는 과거 대구 최대 규모의 봉사조직인 '달서구지구협의회'의 1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달서구의 취약계층 발굴과 봉사원모집에 크게 기여했다. 또  88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3하계U대회, 대구시 국제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주변정리, 거리응원, 물병배부 등에 앞장서는 등 각종 국제, 국내 대회에서 '노란조끼'마스코트로서 솔선수범했다.


이씨의 남다른 봉사활동은 이 뿐만이 아니다.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때 급식봉사, 2003년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현장 정리 및 급식봉사, 2005년 서문시장 화재 피해민 급식 등 각종 재난재해현장에서 구호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이와함께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 조리 및 전달, 무료급식활동, 사랑의 빵나눔, 구호세대 발굴 및 구호품 전달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씨는 필리핀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했으며, 대구에 거주하는 위안부 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든든한 말벗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독거노인 모시기에 나서 현재 독거노인 2세대와 결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씨는 "봉사는 내 삶의 일부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기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세월이 지날수록 봉사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막중해지고 느끼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 몸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봉사활동을 계속 해 나가고 싶다"며 영원한 봉사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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