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이한철·모노플로 등 출연
모노플로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여름 시즌 공연인 '여름밤, 인디음악에 빠지다'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공연에는 인기곡 '슈퍼스타'를 부른 가수 이한철과 2009년 데뷔한 2인조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 음악을 통해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지역 출신 밴드 '모노플로'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선 '모노플로'가 그들의 자작곡인 '순환'과 '밤', 커버곡인 '싸이코'와 '걱정말아요. 그대'로 공연의 문을 열고, 다음 무대에서 '좋아서하는밴드'가 '우리 함께 하면' '1초 만에 만나는 방법'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내 사랑' 등의 곡을 열창한다.
이한철 |
마지막 무대는 가수 이한철이 장식한다. 이한철은 '나만 봐' '산책' '여름 좋아' '선탠' 등의 곡을 부른 후 전 출연진과 함께 '슈퍼스타'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좌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지켜 운영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공연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들은 행복북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공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울아트센터에서는 매년 여름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출연진이 들려주는 인디음악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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