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818010002365

영남일보TV

경산지역 대학 총장, 일반대·전문대 철도망 연결로 학점 교류 등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

2020-08-19

대구대, 1·2호선 순환선 기대
대구한의대 접근성 용이 혜택

경산지역 대학들은 경산이 세계적인 대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경산지역 대학 총장들은 한 모임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산지역 대학을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을 경산시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노레일이든, 지하철이든, 지상철이든 어떤 교통수단이더라도 경산지역 일반대와 전문대를 전체적으로 연결한다면 대학 간 학점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구대는 이번 경산시 대구도시철도 연장 관련 용역 의뢰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또 다른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대는 대구도시철도의 1·2호선 순환선 건설 등을 통해 대구와 경북 간 통합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경북 경산시 하양역까지 8.89㎞ 구간을 지상철로 잇기 위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연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산 지역 대학으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출퇴근하는 시·도민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정작 경산 하양 지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대구대 학생 및 교직원 2만여 명은 그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부지 제공 및 역사 건립 비용 일부 부담 등의 대안을 제시하였고, 지역 정치인에게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건설에 힘써주기를 촉구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진량 연장안을 포함해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대구한의대는 지하철 운행 인근 대학으로 교통 편의 및 접근성 용이로 교통 불편대학의 이미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기대감이 크다.

도시철도 3호선 연장으로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균형발전과 경제권 확대 및 교육중심도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2020년 완공될 화장품 특화단지 경산2산업단지 등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해 경산의 거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민과 대구한의대 전 구성원들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 사업이 선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