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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과학기술, 자연과 환경...지구에는 몇 명의 인구가 살 수 있을까?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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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지음/자유아카데미/234쪽/2만6천원

과학자가 쓴 전문 서적이지만 대중이 알기 쉽게 썼다. 과학기술이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지만,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해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하며, 미래 과학기술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인류는 어디까지 발전할 것이며, 지구에는 몇 명의 인구가 살 수 있을까.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인구가 증가하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지구가 지탱해 낼 수 있을까.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우리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 등 현세대와 미래세대까지 고려하면 언제까지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하면서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됐다. 여러 가지 오염에 관한 관점, 특히 화학적 측면에서 기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기오염,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 실내오염, 물과 토양오염, 에너지와 환경, 원자력 발전과 핵폐기물, 녹색화학과 지속가능성 등이다. 부록에는 '기초 및 과학 용어'와 '환경 관련 용어'를 따로 정리했다. 지구 및 환경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지은이는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를 했다. 1990년 ETRI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대기업연구원을 거쳐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하다 2007년부터 경북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1~15년 청정나노소재연구소를 설립해 소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280여편 이상의 논문을 SCI에 게재했고, 한국 특허 60건 및 미국 특허 11건 등이 있다. 2018~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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