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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덕에 해외서 어깨 펴고 산다" "반성할 것도 많은 삼성"...애도 속 비판 목소리도

2020-10-25 16:11

페이스북 등 SNS서 갑론을박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선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날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업적을 되새기며 죽음을 애도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이 회장의 노력으로 반도체, 스마트폰 대한민국이 스마트폰 강대국이 됐으며 한국경제의 큰 디딤돌이 됐다"면서 "조금 더 한국경제를 책임지셨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가신 거 같아 슬프다.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란다" 고 명복을 빌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성이 한국 브랜드를 높여준 덕분에 해외에서 어깨 펴고 살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에 반도체 산업을 일으켜 주셔서, 한국이 세계적인 기업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 추모했다.

일각에선 삼성이 세금, 노동자 문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이 회장의 사망 기사에 달린 한 댓글에는 "삼성 등 한국 재벌이 처음부터 무이자나 다름없이 대출받아 사업자금 쓰고 온갖 편법으로 탈세 등을 하지 않았느냐"면서 "노동자들의 피눈물이 오늘날의 삼성을 만들었다. 이제는 국민에게 돌려주는 모습의 삼성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상속 등 승계작업이 다 끝났나 보다. 앞으로 어떻게 세금을 내는지 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를 한 대단한 삼성이지만, 반성할 것도 많은 게 삼성이다. 삼성이 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는 글도 눈에 띄였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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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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