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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철도, 성서산단 연계 교통망 확충 '권영진-추경호 협업' 통했다

2021-01-12

권 시장-추 의원, 기재부 국토부 대상 끈질긴 설득 결실
주빈들 일제히 환영...서재-세천 아파트값 벌써부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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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11일 대구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권 시장과 추 의원은 대구산업선 철도 역 신설 등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산업선 철도 달성군 서재·세천역과 달서구 호림역 신설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구시는 11일 대구산업선 철도 신설 역사 반영을 발표했다. 오는 14일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대구시가 추가 역 신설 여부를 발표하는 것은 주민 여론 때문이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내놓으면서 구체적인 역사 위치 등을 내놓지 않자 대구시로 주민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대구지역 온라인 카페에서는 "서재·세천역과 호림역 신설이 확정됐다. 모두들 고생했고 축하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부동산 가격이 벌써 오르고 있다. 역사가 들어서는 인근 지역의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많다"라고 했다.


 서재·세천역과 호림역 추가 건립을 추진하던 지역 단체들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도영석 서재·세천역 추진단장은 "서재·세천 지역은 교통 오지로 불렸다. 이번이 아니면 이런 기회가 다신 오지 않으리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드디어 해결책이 만들어졌다"고 기뻐했다.

 

이종건 성서공단호림역설치촉구추진위원장은 "노선이 대구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핵심 사업장이 모인 성서산단을 지나는데 역을 만들지 않는 것은 대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제 대구산업선이 명실상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대구산업선 철도 정거장 수는 7개→9개로 늘었다. 대구 서남부지역에 밀집된 산단(85%)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을 통한 기업 물류비 절감,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 접근성,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략적 노선은 서대구역(지상역)~서재·세천역~계명대역~호림역~설화명곡역~달성군청역~대구테크노폴리스역~대구국가산단역(지상역)이다. 


역사 추가건설건은 그간 난항을 거듭했다. 통상 대구 산업선과 같은 일반철도는 정거장간 적정거리가 7.3㎞지만, 서재세천역~계명대역, 계명대~호림역간 거리는 각각 2.3㎞, 1.8㎞였다. 정차가 잦으면 정시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대구시와 달성군·달서구주민, 지역 상공업계 인사들은 성서산단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추적 역할과 위상을 감안하면 반드시 역사가 추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결국 지역사회 요구가 관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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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정치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권영진 시장과 국회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국민의힘)의 협업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재부 차관 출신인 추 의원은 친정인 기재부와 국토부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권 시장도 주민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산업선은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역(지상구간 1.5㎞)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34.8㎞)은 지하 40m아래를 지나게 된다. 계명대역과 설화명곡역은 각각 2호선과 1호선 환승역 기능을 한다. 서대구역을 기점으로 대구권(구미~대구~경산)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1·2호선과의 연계 교통도 강화된다. 서남부권 산단 인근에는 148만명이, 대구지역 근로자는 48만명이 산업선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전망이다. 


 특히, 국가산단·대구테크노폴리스·국가물산업클러스터·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지능형 자동차 부품기업 및 연구소 등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보게 된다. 산업선은 향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와 연계될 수 있다. 인근 창녕 대합산단까지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선이 개통되면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2조2천17억원, 8천836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용유발효과는 1만5천940명이다. 2022년 하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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