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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문시장 상인의 애로 직접 듣는 게 앞으로 정치하는 데 도움"

2021-07-20 17:47

20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서문시장의 안정성,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과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2.28기념탑을 참배후 서문시장을 찾아 서문시장상가연합회 등과 '대구 경제살리기' 감담회를 진행했다.

윤 전 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구 민생 경제의 현장이자 전통시장의 성지인 서문시장을 오랜만에 다시 찾게돼 감회가 새롭다. 저도 그동안 타지에서 대구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로 인해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게 서문시장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서 서문시장 상인들의 현장의 고통과 애로를 제가 직접 듣는 것이 앞으로 정치를 하며 국민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을 만난 상인들은 서문시장의 교통 접근성과 안정성 문제 등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한 상인은 "서문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주차장"이라며 "출입구가 하나기 때문에 피크 시간에는 병목현상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별관 주차장이 꼭 필요하다"며 "현재 시장 주변으로 100~200대 주차가 가능한 별관 주차장 건설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윤 총장은 "입구가 여러개 있으니까 입구 쪽에서 어디든 갈 수 있게끔 셔틀을 돌리는 계획은 있냐"고 물은뒤 주차장과 셔틀 시스템을 함꼐 운영하는 것은 어떠냐고 상인들에게 묻기도 했다.

이밖에도 상인들은 서문시장 화재 안정성 문제, 시장 노후화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상인들의 질문에 "전통시장 활성화는 첫째 안전성이다. 종사하는 분들이 화재라든지 건물 붕괴라든지 이런 일로 다치면 안된다. 두 번째는 접근성이다. 손님들이 자동차를 가지고 다닐 수 있어야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지 않겠나"라며 "주차장과 셔틀을 통해 많은 것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윤 전 총장은 "상인연합회 분들 애로사항을 다 청취했다.(전통시장에 필요한 것은) 첫재가 안전성이고, 둘째가 접근성"이라며 "많은 고객이 와서 물건을 사가려고한다면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 문제하고, 대형 공영주차장과 셔틀 연계 이런게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다수의 자영업자가 모여 상업을 하는 장소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시장이기 때문에 이것이 노후화 시설에서 싸게만 파는 전통시장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자영업자가 들어와서 상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설 노후화나 재건축, 시장의 하드웨어를 바꿔줘야 한다. 거기에 필요한 정부의 예산지원이라든가 기술지원은 꼭 필요하다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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