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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참시루떡방…쫀득쫀득 영양만점의 떡, 식혜와 곁들이면 딱

2021-08-27

맛나게, 멋나게~

[대구맛집] 참시루떡방…쫀득쫀득 영양만점의 떡, 식혜와 곁들이면 딱
흑미·현미 영양떡과 전통방식으로 만든 식혜 한잔이면 아침 대용에 충분하다.

밥 위에 떡이란 말이 있다. 예로부터 떡은 귀한 음식으로 인식됐다. 그래서 궁중 상이나 동네 잔칫날엔 늘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경사가 있으면 이웃에게 귀한 떡을 돌렸고, 오늘날에도 떡을 돌리는 문화가 남아 있다.

그런 고급 이미지 떡이 요즘은 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바로 식사 대용 떡이다.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가까지 높다. 대구 북구 칠성동  '참시루떡방'은 전날 주문하면 새벽에 만든 떡을 다음날 먹을 수 있다. 기호에 따라 떡에 들어가는 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흑미영양떡이다. 한 되 3만원으로 밤과 서리태, 밤콩, 완두콩, 땅콩을 기본으로 떡 위에 깔아 준다. 최근엔 호박씨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배가시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흑미는 항산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건강영양떡이라는 말도 과언은 아니다. 땅콩과 콩, 견과류 때문에 식감이 좋은 흑미영양떡은 보통의 찹쌀떡과는 달리 치아에 달라붙지 않고 쫀득하다. 토핑이 너무 많아 딱딱하진 않을까 걱정했던 콩과 견과류도 부드럽다. 여기에 전통 방식으로 만든 전통 식혜도 곁들인다면 그걸로 완벽한 식사다.

장준영 참시루떡방 대표는 "모든 떡은 무방부제·무첨가물이고 국내산 청결미를 사용한다"며 "항상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질 높은 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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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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