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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통시장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총력

2022-08-19

대구시가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 19이후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는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 분위기에 걸맞게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지원 및 비대면 판로개척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자료를 보면, 상반기 매출액은 총 82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9.33% 증가했다. 이중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8.6%로 절반에 육박한다. 최근 5년간 연간 매출 증감률은 오프라인이 연평균 1.4%에 머무른 반면, 온라인은 연평균 15.48%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3.6% 하락했으나 온라인은 18.4%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대구시는 지역 전통시장이 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전통시장 비대면 판매활로 지원 사업'이다. 올 연말까지 전통시장 내 온라인 판매 아이템 발굴 및 기획·컨설팅·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10여개 전통시장에서 2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위한 통신판매업·소상공인확인서 발급 지원부터 온라인 마켓 상세페이지 개설 및 상품별 포장 디자인 개발과 밀키트 제작,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제품 홍보까지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스타 셰프 이원일씨와 배우 홍석천씨 등 유명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제품 홍보는 벌써부터 시장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특색있는 스타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다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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