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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10조7천 규모 예산안 수정가결…신청사 설계비 130억 전액 삭감

2022-12-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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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10조7천307억원 규모의 2023년도 대구시 예산안이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14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112억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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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지로 선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전경. 영남일보 DB
예결특위는 종합심사에서 민선 8기 대구시의 '고강도 재정혁신'을 통한 건전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시급한 현안과 민생사업에 소홀하지 않도록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심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지역경기회복을 위한 시급한 현안과 민생예산이 얼마나 내실 있게 편성됐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예결특위는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통해 대구시 신청사 설계비 130억4천만원을 모두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 15만㎡ 중 9만㎡ 를 매각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김재용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대구시 예산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일상의 곳곳에서 재정의 온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그 어느 해보다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했다"며 "시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고 지역경제가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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