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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샌즈랩·제이오 등 수요예측·공모주 청약 일정

2023-02-03 15:44

 

오아시스.jpg

올들어 증시 상승에 힘입어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조단위' 매물인 오아시스가 상장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이달 하순경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지난 1월 말 상장한 오브젠과 미래반도체는 나란히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후 세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올해 IPO 1호로 상장한 한주라이트메탈과 티이엠씨도 각각 공모가 대비 77%, 50%가량 올랐다.

그간 공모주 시장이 중소형 위주의 회복세를 보였는데, 이 중 올해 첫 대어급 공모주인 오아시스가 올해 IPO 투자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인데, 만약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정해지면 예상 시가총액은 1조2535억원으로 올해 첫 '조단위' IPO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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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월 둘째 주에는 샌즈랩과 제이오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계획되어 있다.

샌즈랩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젠스(CTI)기업으로 서비스 플랫폼인 멀웨어즈닷컴이 주력 상품이다. CTI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범죄 위협을 분석하고 사전에 예측해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점점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글로벌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사이버 보안 기술인 CTI 시장의 규모 또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조사에 의하면 CTI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4억달러에서 23년 약 1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되고 있다.

샌즈랩은 신주모집 300만주, 구주매출 물량 70만주 총 37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단 구주매출 물량은 자기주식으로 공모자금 전부 회사로 유입된다.

희망 공모가격은 8500원~1만500원이다. 예상공모금액은 315억~389억원 규모다. 샌즈랩은 오는 2월 1일~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2월 6일~7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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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제이오는 상장 재수생이다. 작년 11월 4999억~5999억원 규모의 목표 시총을 제시하며 IPO에 도전했다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상장에선 목표 시총도 기존 대비 32~37.3% 낮아진 3136억~4077억원을 제시했다.

제이오는 독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 전지용 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한다. 제이오가 생산하는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고 충전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 동시에 배터리 폭발 위험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제이오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고, 2024년까지 연 5000톤(t) 규모 이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이오는 오는 7일~8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16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

이외에도 14일부터 미래에셋비전스팩2호가 오아시스와 같은날 청약 예정이며, 16일에는 유안타스팩13호가 20일에는 나노팀과 삼성스팩8호, 바이오인프라가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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