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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황교안 후보 향해 "벼룩도 낯짝이 있으면 지금 나와선 안 돼"

2023-02-26 17:39

"1차 끝나는 분위기" 김기현 우세 판세 동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 "위기 탈출 방법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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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황교안 후보에 대해 "벼룩이라도 낯짝이 있으면 지금 나와선 안 된다"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총선으로) 지금 여소야대 형국을 만들어놓고, 그 날짜로 책임지고 사퇴한 사람이 지금 와서 뭘 하겠다고 또 나온 것이냐"며 "'이번엔 잘 할 수 있다'가 아니고 더 잘 못할 거다.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 대표할 때 역량을 다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가 김기현 당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열하다. 땅 문제는 이미 민주당에서 제기한 지 오래됐다"며 "부적절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은) 불법은 아니라고 봤다"고 했다.

홍 시장은 김 후보가 가장 우세하다는 판세에 동의하면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에 끝나는 분위기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 시장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나는 이재명 사건에 대해 잘 말을 안 한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구시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과 척져서 좋을 일이 없다"면서도 "나는 이재명이라는 분이 참 희한한 사람이라고 보는 게 위기 탈출하는 방법이 좀 특이하다"고 했다. 또 이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과 관련, "국회의원들이 자기 동료를 체포해가라고 투표해줄 사람 많지 않을 것이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통과되는 걸 본 사례가 많지 않다"며 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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