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훈 대구시의원 5분발언 "대구도시철 4호선 차량기지 불로동 이전 반대"

권기훈(동구3·사진) 대구시의원이 15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차량기지의 불로동 이전을 반대한다는 5분 자유발언을 한다. 그동안 전투기 소음 등으로 정신적·재산적 피해가 컸던 대구 동구 주민들이 불로동 4호선 차량기지 이전 계획으로 인해 다시금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이 권 시의원의 주장이다.

권 시의원은 현장실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들은 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4호선 이시아폴리스역을 봉무동·불로동 주민 편의와 환승 편의를 위해 팔공로 대로변으로 옮겨야 하며, 노선 연장도 필요하다는 주장을 편다. 그는 이러한 계획들이 2026년에 고시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게 재검토할 것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비선호 시설인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주민에게 한 번의 설명도 없이 결정한 대구시의 행정에 분노한다"며 "또 주민 편의를 무시한 채 설계된 이시아폴리스역을 인근 주민이나 팔공산을 경유하는 시민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팔공로 대로변으로의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