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해 되거나 스쿨존에 설치된 현수막 철거
'비방' '허위선전' 정치인·정당 현수막 즉각 철거
![]() |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시내에 무분별하게 내걸려 도시 미관을 해치는 각종 불법 현수막 제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0일 SNS를 통해 "대구 시내 무분별한 현수막 공해를 막기 위해 지난 주부터 시내 불법 현수막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정치인들이나 정당들의 현수막도 교통방해가 되거나 어린이 스쿨존 등에 설치된 것은 철거한다"며 "정책 선전이 아닌 비방, 자기가 한 일도 아닌데 한 것처럼 허위 선전하는 경우도 즉각 철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가능하면 지정 게시판을 이용하시고 집회·시위 때 현수막, 천막들은 끝나면 바로 수거해 가야한다. 1인 시위도 끝나면 시위 용품을 모두 가져가시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을 때는 가차 없이 철거하고 폐기 처분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나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자발적으로 협조해주시기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