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성서공동묘지, 자연 장지 전환 반대"
박소영 "신공항 건설로 지역경제 재건해야"
허시영 "다자녀가정 기준 3명⇒2명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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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영 대구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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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
이 부의장은 달서구 장기공원 내 성서공동묘지의 자연장지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시는 성서공동묘지 정비를 포함해 산책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잔디마당, 야유회장, 녹지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성서공동묘지의 자연장지 전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 부의장의 주장이다.
이 부의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장기공원은 전체가 자연녹지지역으로, 1종·2종 주거지역과 성서산업단지가 인접해있어 시민의 안식처이자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라며 "생활권 공원 조성을 기대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박탈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을 계기로 지역경제 재건을 촉구한다. 박 시의원은 신공항건설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특별법 통과는 신공항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의 꾸준한 노력이자 K2 인근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 재산권 피해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온 결과로, 앞으로 짧지 않을 신공항 완성까지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다.
또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식 개발을 통한 첨단산업·관광 중심도시로의 후적지 개발 방향이 설정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나타내면서 "산업구조의 첨단화, 광역철도망 조성·도심항공교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지역경제의 확실한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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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대구시의원 |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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