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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김남국 60억 코인에 "투기꾼이지 청년정치인 아니야"

2023-05-09 10:56

金 '특활비 횡령 의혹' 공격에 반박

洪, 김남국 60억 코인에 투기꾼이지 청년정치인 아니야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젊은 정치인이 출처 불명 가상화폐 60억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그 자체 만으로 '돈 투기꾼'이지 '청년 정치인'은 이미 아니다"라고 저격했다.

홍 시장은 전날(8일)에도 김 의원을 겨냥해 "돈 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특활비로 가상화폐에 투자한 적은 없다"고 맞받아친 바 있다. 홍 시장의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국회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코인투기 해명하라고 하니 뜬금 없이 특활비 횡령 운운하며 나를 공격하는 건 참 어이 없다"며 "매달 급여에서 들어가던 정치활동비를 내 급여가 아닌 특활비에서 충당했기에 그만큼 절약됐던 급여비 상당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줬던 것이고, 그건 이미 아무런 문제 없이 해명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그런 식으로 도망가지 말고 그냥 돈 투기 전선으로 나가시고 청년 팔이 정치하면서 돈 투기에 열중하는 몰염치한 짓은 그만 두시라"고 했다. 이어 "나는 지난 40여 년 간 검사, 국회의원, 원내대표, 당대표, 도지사, 시장을 하면서 땅 투기, 주식투자 한 번 해본 일 없고, 뇌물, 불법정치 자금 받아본 일 없고, 더더구나 가상화폐 투자는 해본 일 없다"며 "오로지 공직에서 받은 급여를 절약해 생활해왔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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