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도 무능, 무기력 딛고 유능한 여당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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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국회에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 것을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런 상황 반복이) 내년 총선에서 불리한 진영은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7일 SNS를 통해 "어차피 임기가 절반도 더 남은 대통령을 식물 대통령으로 만들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디에 있겠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간호법뿐만 아니라 직역 간의 갈등만 증폭시키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행태가 계속되면 우리 국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며 "민주당은 지금 혼란만 조장해서 윤석열 정권을 공격하는 소탐대실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의 문제가 이재명, 송영길, 김남국 등의 치유불능한 부패에 있다면 국민의힘 문제는 무능과 무기력에 있다"며 "국민의힘이 하루 빨리 지도력을 회복해서 유능한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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