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금지 가처분 신청 지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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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퀴어축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8일 SNS를 통해 "퀴어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 기독교총연합회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동성로 상인회와 함께 대구지법에 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홍 시장은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퀴어축제를 나도 반대한다"며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의 권익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퀴어 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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