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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지난달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 비공개 실시

2023-07-07 13:55

'독도방어훈련' 1986년부터 매년 2차례
文정부 때 대규모 공개훈련 여러차례
尹정부 출범 후 항공상륙 병력 투입되지 않아

軍, 지난달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 비공개 실시
2008년 7월 실시된 '독도방어훈련' 모습. 영남일보DB

군이 지난 달 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올해 첫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7일 "우리 군은 매년 정례적으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 왔다"며 "이번 훈련도 우리 영토, 국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말했다.

'독도 방어훈련'으로 불리는 이 훈련은 1986년부터 매년 2차례 정례적으로 시행해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동해영토수호훈련 시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도 해군과 해경 함정 등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전력이 참가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을 동원하고 사전에 계획을 알리는 등 여러 차례 대규모 공개 훈련을 한 적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훈련에서는 항공·상륙 병력이 투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한일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윤석열 정부가 일본을 의식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 우리 군이 해당 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지난해 12월에도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하자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항의했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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