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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흘째 집중호우 실종자 8명 수색 '안간힘'

2023-07-18

예천 3개 면에서 8명 산사태 또는 급류 휩쓸려 실종
인력 2천여명, 굴삭기 등 장비 1천여대 동원

경북 사흘째 집중호우 실종자 8명 수색 안간힘
경북소방본부 구조대원들이 17일 오전 4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은풍면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 군(軍)이 집중호우로 8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에서 17일에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가 발생한 예천군 은풍면(은산리 3명·금곡리 1명)과 감천면(벌방1리 2명·진평리 1명), 효자면 (백설리 1명)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실종자 중 3명은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실종됐고, 5명은 급류에 휩싸여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군은 첫날 1천84명을 투입한 데 이어 16일 2천127명(경찰 472명·소방 686명·군 760명) 투입했고 17일에도 2천여명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안전기동대 등 민간에서도 16일부터 20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경찰과 소방, 군의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장비 투입도 늘어나고 있다.
15일 굴삭기 383대, 덤프트럭 77대, 소방장비 283대, 군장비 17대 등 776대의 장비 투입에 이어 16일에는 굴삭기 530대 등 824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비가 그친 17일에는 100여대의 장비가 추가 투입돼 1천여대의 장비로 단 한명의 생존자를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인력과 장비가 군과 소방 등에서 크게 늘어나 정확한 집계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면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인력 및 장비 투입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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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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