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토론회에 유승민 전 의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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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바로 세우기(이하 정바세)'(대표 변호사 신인규)가 전국 순회 시국 강연 토론회를 시작한다.
특히 오는 11일 대구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게스트로 참석한다.
정바세는 총 12차례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 뒤 10월 중순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공통 주제는 '골든타임 대한민국, 소멸에 대비하다'이다. 게스트는 매번 달라진다.
정바세는 이번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현재 정치 지형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예고했다.
정바세는 "윤석열 정부 탄생 이후 정치 퇴행이 계속되고 양극단의 정치대립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절망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절망의 근본 원인은 경쟁이 사라진 양당 독점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 정상화를 위해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가 내년 총선을 250일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 정치적 해석은 분분하다. 최근 일각에선 유 전 의원의 신당 창당설도 나오고 있다.
당초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이 단체는 앞서 8차례 전국 투어 토크 콘서트를 마쳤다. 자체 교육프로그램 '정치를 바꾸는 시간'도 진행하면서 활동보폭을 넓혀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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