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30분쯤 운문댐에서 초당 50톤 규모로 방류하고 있다. 독자 제공 |
영주댐지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100t가량의 방류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영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초당 최대 700t가량을 방류한 바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현재 영주댐 수위는 154.94m를 기록하고 있다. 영주댐지사 관계자는 "이번 방류로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도 운문권지사도 8일 오후 4시30분 기준 초당 50t(1일 430만t) 규모로 운문댐 물을 동창천으로 사전 방류했다. 현재 댐 수위는 144.1m이며, 저수율은 61.7%다. 운문권지사 측은 "앞으로 강우 및 수문 상황에 따라 방류 규모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댐은 오후 4시10분부터 초당 50t을 방류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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