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 마을,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안동의 별식'헛제삿밥','안동찜닭'
경상북도 한글 문화유산 유적지 탐방이 8일~9일 1박2일 동안 한국국학진흥원 인문 정신연수원 강의동 외 한지 공장· 하회마을·농암종택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경상북도와 영남일보가 공동 개최한 ‘제2회 한글문예대전’에서 우수상 이상 수상자와 그 가족 중 사전 신청을 마친 대상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이 제공한 행사이다.
시상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국학진흥원이 마련한 전세 버스 이동해 안동의 별식 ‘헛제삿밥’을 중식으로 하고, 한지 공장 ‘심우 체험관’에서 ‘한지 무드 등’ 만들기와 한지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다시 자리를 옮겨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안동 간고등어를 석식으로 한 후 월영교에서 자유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국국학진흥원 인문 정신연수원에서 각자 방 배정을 받은 후 탐방 일정으로 힘든 하루를 정리하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9일은 육개장으로 조식하고, 천명희(안동대학교 교수)의 ‘훈민정음과 안동’ 강의를 듣고 ‘농암종택 탐방’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농암종택 종손의 강의를 듣고, 종택과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을 돌아보고, 안동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안동찜닭을 중식으로 먹으면서 서로 즐겁게 담화를 나누었다.
참가자 중 동화 구연 부문 대상 김사빈 양의 어머니 김도란(대구 범어동) 씨는 ”완연한 가을 ‘한글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하회 마을과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도 좋았고, 특히 한글문화 대전에 아이를 참여시키면서, 한글을 더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경상북도와 영남일보, 한국국학진흥원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1박2일 동안 열린 ‘한글문예대전’의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탐방의 기회에 참가자들은 높은 관심과 만족을 나타내며, 서로 다음 대전 참여를 기약하기도 했다.
영상/한유정,이주은(인턴)
글·영상편집/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