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한중교류협회 2000년 설립된 공공외교 단체
대구 출신 국회의원으로 34년동안 한중 교류활동
대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간 자매결연 추진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가운데) |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한중 수교 기여와 우호 증진에 힘 쓴 34년간의 공로로 명지대(총장 유병진) 명예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1세기한중교류협회는 주룽지 중국 총리 제안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공공외교 단체다. 김 회장은 13·14대 국회의원, 총무처 장관 등을 지냈다. 국회 올림픽지원특별위원장 시절인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지원단장을 맡은 이래 34년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교류 협력 활동을 펼쳤다.
대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당시 진상 조사 단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한국과 소련 정식 외교 관계 수립 직전인 1990년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심복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한국으로 초청해 대구시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간 자매 결연을 추진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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