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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북예고, 경북여상으로 교정 확장…경북여상은 경복중으로 이전

2024-07-04 13:41

7월 중 이전 완료하는 경북여상 자리 활용 추진
경북예고 "학생들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 기대"
학과 개편도…트렌드 반영한 학과 신설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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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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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
대구에 위치한 예술계 특목고인 경북예술고등학교(이하 경북예고)가 공간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과 개편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경북여상)가 이달 중 옛 경복중 후적지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예고는 경북여상이 이전한 자리를 활용, 학교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경북예고의 경우, 2023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1.5대 1, 2024학년도 경쟁률 1.4대 1 등 매해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학교의 공간적 확장이 필요했다는 게 경북예고 측의 설명이다.

경북예고는 올해 안에 경북여상 부지와 건물 사용 승인 신청 및 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예고는 경북여상이 이전하고 나면 미술관동과 급식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예고는 학과 개편도 구상 중이다.

현재 음악과, 실용음악과, 미술과, 무용과 등 4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는데, 1개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신설 추진 학과는 최근의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로 알려졌다.

경북예고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진학과 진로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면서 예고 지원자가 꾸준히 많은 편이다. 우리 학교도 신입생 모집시 매년 150명이 넘는 탈락자가 나온다"라며 "학교 공간을 확장하면 학생들이 훨씬 쾌적하게 예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학과 개편의 경우, 아직 추진 초기이고 관할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에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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