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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실수·황당한 장면…코스 착각해 결승선 통과하지 못하기도

2024-08-08

요트 여자 스키프 경기 네달란드 팀 결승선 통과 못해
아딜 오스마노프 메달 획득 후 과한 세리머니로 부상

파리 올림픽 실수·황당한 장면…코스 착각해 결승선 통과하지 못하기도
요트 여자 스키프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네덜란드 판안홀트(왼쪽)와 두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어처구니없는 실수·황당 장면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요트 여자 스키프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오딜 판안홀트와 아넷 두츠 조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마지막 메달 레이스에서 코스를 착각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

결국 뒤따라오던 스웨덴과 이탈리아 조가 네덜란드 조를 추월해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덜란드 배는 다시 뒤늦게 배를 몰기 시작해 조 3위로 들어왔다.

다행인 것은 해당 종목은 앞선 12차례 레이스와 이날 메달 레이스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팀에게 금메달을 줘 판안홀트와 두츠 조는 금메달을 놓치지는 않았다.

판안홀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결승선을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신호가 나오지 않길래 뭔가 (신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했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실수·황당한 장면…코스 착각해 결승선 통과하지 못하기도
지난 6일(현지시각)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승마 개인 장애물 경기에서는 세계 랭킹 1위 헨리크 에커먼(스웨덴)이 말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승마 개인 장애물 경기에서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승마 개인 장애물 경기에서는 세계 랭킹 1위 헨리크 에커먼(스웨덴)이 말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에커먼의 말 킹 에드워드가 장애물 하나를 통과한 뒤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프리주가 설치된 곳에 에커먼을 떨어트리고 반대 방향으로 달렸다. 결국 에커먼은 실격됐다.

세리머니를 하다가 과하게 부상을 입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실수·황당한 장면…코스 착각해 결승선 통과하지 못하기도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몰도바의 아딜 오스마노프가 우즈베키스탄의 무로드존 율도셰프를 상대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유도 남자 73㎏급에 나간 아딜 오스마노프(몰도바)는 동메달 결정전 승리 후 과하게 세리머니를 했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오른팔로 주먹을 세게 쥐고 휘두르다가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 것.

다행히 시상식 준비를 하는 동안 오스마노프는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는 곧 부상을 회복해 문제없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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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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