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여자탁구 대표팀 4강 경기
오후 9시부터 근대5종 여자부 경기 '성승민' 주목
지난 6월 2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미디어데이에서 서창완(왼쪽부터), 김선우, 성승민, 전웅태가 승마 훈련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신유빈-전지희가 스웨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역도 국가대표 박주효가 지난 6월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 후 아이스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
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여자 탁구대표팀은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중국-대만의 승자와 단체전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여자 탁구대표팀은 12년 만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동메달), 단식(4위)을 합쳐 출전한 파리 올림픽 모든 종목에서 4강에 오른 신유빈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8강 스웨덴전을 마친 신유빈은 "언니들이 잘해주셔서 단체전 4강이라는 무대까지 가볼 수 있게 됐다.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체력적으로 매 경기, 포인트 하나하나에 모든 것을 쏟고 있어 지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남은 경기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부에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에는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출전한다.
역도 경기도 열린다. 9일 오전 2시 30분 파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역도 남자 73㎏급 경기에 박주효(고양시청)가 출전해 우리 대표 선수 중 가장 먼저 출전한다.
박주효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놀라운 회복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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