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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대형 화재 충격…시민들 밤잠 설치며 불안감 호소

2024-08-23 00:00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에 주민들 대피…밤새 불안 속에 지낸 부천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 "밤새 소방차 소리에 잠 못 이뤘다"
부천시 전역에 퍼진 긴장감…화재 후 불안감에 뒤척인 밤

경기 부천 대형 화재 충격…시민들 밤잠 설치며 불안감 호소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이 나 건물이 검게 타 있다. 이 불로 투숙객 6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연합뉴스>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호텔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이번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지역 사회는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였다.

화재는 저녁 시간대에 발생해 현장 인근 주민들은 불길과 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모습을 목격했다. 일부 주민들은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와 연기 냄새에 놀라 급히 집을 나와 대피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에 너무 놀라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며 "이후에도 계속 화재 소식이 들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밤새도록 소방차와 구조대의 활동이 이어지는 소리가 들려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며 "이웃들과 함께 화재가 더 커지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밤을 지새웠다"고 전했다.

부천시 전역에 퍼진 긴장감은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커졌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호텔 인근의 상인들과 주민들은 화재의 여파가 더 확산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밤새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이런 큰 화재는 처음이라 충격이 크다"며 "주변에서 불이 계속 번질까 봐 걱정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 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했으나, 많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일부 주민들은 "화재 소식을 듣고 나니 화재 경보나 대피 경로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화재는 단순히 한 건물의 화재에 그치지 않고, 부천 시민들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안겼다.

부천시는 화재 수습 이후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화재의 충격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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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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