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912010001683

영남일보TV

추석 연휴 전국 8천개 병·의원 오픈, 150여개 분만병원도 운영

2024-09-12 13:28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 건강보험 수가 인상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 3.5배 인상

추석 연휴 전국 8천개 병·의원 오픈, 150여개 분만병원도 운영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약 8천개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전국 150여개의 분만병원도 추석 연휴에 운영한다.

정부는 12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약 8천개의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이라며 "이는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이다. 또 전국 150여개의 분만병원도 추석 연휴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정부는 의료진 지원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하며, 신속한 입원·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실 진료 후 수술·처치·마취 등 행위에 대한 수가 또한 인상한다.
또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가 충분한 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력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의료센터에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의관, 의사, 진료지원 간호사 등의 대체 인력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관리를 위해선 각 지자체장의 책임 하에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409개 응급실에 1대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병원 간 신속한 이송·전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협력체계도 가동한다. 중증·응급환자는 권역, 거점지역센터에서 우선 수용하고, 경증·비응급환자는 중소병원 응급실이나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에서 치료해 응급실 쏠림현상을 최소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119·12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포털의 지도에서도 명절 기간 문을 연 의료기관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계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소위 '블랙리스트'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정부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도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직업적 윤리와 소명에 맞게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잡는, 적극적인 자정 노력에 나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